지인마취통증의학과

사람들과 모임을 하기 어려워진 요즘, 취미생활로 무엇을 하며 시간을 보내실까요? 사람이 없는 시간대나 주말을 이용해 집 근처의 산에 오르는 등산이나 산책로 걷기 등을 가벼운 운동삼아 하시는 분들도 제법 많으신데요, 답답한 집안을 벗어나 맑은 공기도 마시고 건강도 챙기는 좋은 취미생활인것 같습니다. 하지만, 최근같이 평소 운동이 부족할 수 밖에 없는 이런 시기에는 '무릎손상'에 대해 주의해야 할 부분이기도 합니다. 산을 오를 때는 체중의 2-3배, 내려갈 때는 체중의 5-7배에 달하는 무게가 무릎에 전달되는데요 사람의 평균 무게가 5~60kg정도 된다면, 상당히 많은 하중이 가해진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조금만 잘못 사용하면, 무릎 손상이 쉬워진다는 것도 예상이 됩니다. 등산을 비롯해 무릎을 사용하는 일..

콕 집어 말하기는 어렵지만 어느 날부터 갑작스럽게 심한 어깨통증을 계속 느끼게 된다면 오십견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오십견은 보통 50세 전후로 나타나는 흔한 질환 중 하나인데 생활습관이나 신체의 상태에 따라 20-30대에도 발현될 수 있습니다. 유착성 관절낭염. 오십견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도 생소한 이 병명은, 실제 오/십/견/을 겪으시는 분들의 질환명입니다. 우리몸에는 관절과 그 주위를 감싸고 있는 관절'막'이 생성되어 있는데요, 여기에 염증이 생기거나 두꺼워지면서 어깨가 굳게되고 그로 인해 통증을 수반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 뿐만 아니라, 팔을 위 아래 혹은 돌리는 동작들을 반복하면서부터는 계속 뻣뻣하게 잘 움직이지 않는 느낌을 받게되고 급기야는 뒷목이나 다른 부위에도 반사통이 생기게 되며 수면장애,..

현대인이라면, 허리 통증은 한번쯤은 경험해보셨을 겁니다. 특별히 무리하지 않아도 앉아 있거나 서있기만 해도 허리는 아플 수 있습니다. 중력이라는 거대한 힘이 평생을 함께하기 때문입니다. 가만히 있어도 아플 수 있는 허리지만, 무리한 운동이나 잘못된 자세 등의 다양한 이유로 허리에 크고 작은 압박을 지속한다면 얼마 지나지 않아 허리에 좋지 않은 신호가 나타날 가능성도 큰데요 이러한 신호 중 대표적인 질환이 있습니다. 바로 '허리디스크', 라 불리우는 추간판탈출증인 것입니다. 이 추간판은 척추뼈 사이사이를 이어주는 부드러운 연골 구조물로써 뼈와 뼈끼리 부딪히지 않고 보호하여 자연스럽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하는데요, 마치 쿠션과도 같은 역할입니다. 그런데 이 추간판이 본래 위치를 이탈하여 섬유륜 바깥으로 빠져나..

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어렸을 적 수두를 앓았던 적이 있다면 바이러스가 감각신경절에 침투해 잠복하여 있다가, 추후 성년이 되고 중년이 된 이후, 과로나 신체 면역력이 떨어지게 된 상황에서 신경을 타고 다시금 올라와 증상이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해당질환의 경우 극심한 신경통 후유증을 남기는 질환이기 때문에 제 때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하는데요, 대상포진의 경우 아무래도 으슬으슬 추우면서 어지러운 초기 증상이 감기와 비슷해 오인하여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미리 정확하게 알아두는 것이 필요합니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몸이 으슬으슬 춥고 어지러운 대상포진 감기몸살의 증상을 단순 감기나 독한 몸살 증상으로만 생각하기도 하는데요, 대상포진의 경우에는 ..